한달 전, 야심차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해자는 목표로 일을 벌리기 시작했다. 국내 쇼핑몰, 스마트스토어에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어림잡아 생각했던 나는 가장 만만한 시장이라는 오해 아래 쇼피를 먼저 시작하게 되었다. 상품 리스팅 20개를 하는 노가다를 거쳐(요령도, 방법도 모르고 막가파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3개국에도 입점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냥 남들 다 하는 '한국 화장품' 사진 짜깁기로 올려두기만하면 판매가 일어날 줄 알았으나, 단 한건의 판매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게 내 관심은 시들어갔고, 잠도 못자고 회사에서도 쇼핑몰 생각했던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 과감히 폐업 신청을 했다. 네이버스토어도 그만둬야겠단 생각에 일사불란하게 입점취소를 했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