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20~210819 가계부 정산 내역 / 비용수익, 자산내역 변동 정리
들어가며 부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조금씩 실천에 옮긴지 한 달이 되었다. 그동안 굳어져버린 무분별한 소비습관은 한 번에 고쳐지지 않았고, 시작만하면 대박이라도 날 것 같았던 부업들은 이미 나와 같은 엔잡러들에 의해 포화상태였고, 레드오션이었다. 생각만큼 순조롭게 흘러가진 않았지만, 그러는 와중에 복식부기 가계부를 작성하며 나의 재무상태에 대해 정확한 파악을 할 수 있었고, 자본주의 세상에서 마케터와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미미하게나마 경험하며 눈꼽만큼의 수익을 얻었다. 이미 고금리의 저축은행 대출까지 끼고 있어, 갈길이 구만리지만 구만리도 한 걸음부터 찬찬히 걸어나가야 한다는걸 이제는 안다. 일확천금을, 어느 날 갑자기 내 인생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지난 달의 나보다 조금 더 나아졌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