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스마트스토어 창업(2) - 타오바오에서 소싱 아이템 샘플 주문하기

프롤 2021. 7. 15. 13:56
반응형

 

 

위탁판매? 사입?

 

온라인으로 물건 판매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하는 것이 있다.

위탁판매를 할 것인지, 사입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동남아 마켓은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내가 전혀 재고를 갖고 있지 않은 형태로 구상했다.

쿠팡 등 온라인 스토어에서, 포장과 발송을 대행해주는 대행업체를 끼고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고 진행하는 방식이 오히려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는 금액이 훨씬 절약되는 방법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려고 마음먹고 나자, 제품의 퀄리티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무조건 최저가만 검색해서 구매하는 제품이 아닌, 장기적으로는 어느정도 나의 샵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싶었기 때문에, 소량이라도 재고를 들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소량 사입을 통해서 제품을 판매하려고 하다보니, 국내 위탁업체에서는 단가가 맞지 않고, 이미 알려진 도매업체에서 구매하기에도 아이템의 희소성이 부족해보였다.

 

그래서 결국 타오바오에서 원하는 제품 몇가지를 샘플로 구매해보고, 직접 디자인과 퀄리티를 확인해본 뒤 소량 사입할 생각으로 주문을 해보기로 했다.

 

참고로 타오바오는 B2C 업체라서 1688 등 다른 사이트에 비해서 가격경쟁력은 크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구매가 쉽고 배송이 다소 빠르다는 장점이 있단다.

 

 

타오바오에서 이미지로 아이템 검색하기

 

 

일단 타오바오에 접속한다.

중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므로, 구글의 자동번역 기능을 빌리기로 한다.

왼쪽 상단에 회원가입란이 있고, 핸드폰번호와 인증을 하면 가입은 매우 쉬우므로 설명을 생략하였다.

 

 

https://world.taobao.com/

 

天貓淘寶海外,花更少,買到寶!

 

world.taobao.com

 

 

네이버 등 국내사이트에서 구매하고 싶은 아이템이 잘 나타난 사진을 캡쳐하여 이미지 파일을 저장한다.

그리고 타오바오 검색창에서 일단 "검색하다" 버튼을 누른다.

그럼 최초 아래 검색창에서 카메라 표시가 붙은 검색창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카메라 버튼을 누른 뒤 내가 캡쳐한 이미지를 첨부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타오바오 내에 비슷한 이미지 검색을 해준다. 

이 기능이 정말로 유용하다고 느꼈고, 중국어를 할 줄 모르는 나같은 셀러들이 쉽게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최고의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예시로 보여주기 위해서 스타벅스 텀블러 사진을 첨부해보았더니, 아래처럼 동일한 제품을 찾아준다.

 

 

 

 

이런식으로 원하는 제품을 하나씩 장바구니에 담아보았다.

 

 

타오바오 주문하기(신용카드 결제)

 

 

나는 타오바오 구매대행지로 직박구리를 이용했다.

수수료가 최저가는 아니었지만, 사이트 인터페이스도 깔끔해서 마음에 들고 5회 이상 주문하면 할인해주는 그런 시스템인 것 같아서 그냥 여기로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박구리 사이트에 타오바오 구매 방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

http://www.jikbak.com/Front/Page/HtmlPage.asp?sPageSeq=19&gMnu1=203&gMnu2=20318 

 

직박구리 - 중국배대지, 타오바오 배대지

타오바오 배대지, 중국 구매대행, 배송대행 전문, 항공=해상 운송료 동일 1kg 6,500원 ~, 회원가입시 6,500원 쿠폰제공

www.jikbak.com

 

주문 성공!

 

 

 

 

한화로 삼만원 정도 물품을 구매했다.

그리고 아직 송장번호는 나오지 않아서, 직박구리에 상품 등록만 해두었다.

추후에 송장번호가 나오면 배대지 사이트에서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한다.

 

쓰고보니 간단해 보이지만 이거 한 번 주문하는데 몇 시간이 걸렸다.

VPN 문제라고 하는데 타오바오 사이트는 왜이렇게 접속 오류가 많이 나는지도 모르겠고,

하나도 모르겠는 중국어 들여다보고 있으니 눈이 뽑힐꺼 같았다.

 

그래도 일단 시제품 구매까지 성공했으니 오늘의 할 일은 다했다!

내가 직접 제품 꼼꼼히 뜯어보고, 팔아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면 상품 리스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절대로 조바심 갖지 말자.

천천히 꾸준히,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자.

 

매일 눈 앞에 펼쳐진 새로운 도전 중 오늘도 하나를 이뤄냈다! 장하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