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근거 없이 베트남은 나에게 기회로 가득찬 곳으로 보인다. 베트남엔 딱 한 번 여행삼아 다녀왔을 뿐인데, 온갖 기회가, 돈이 보였다. 사방군데 둥둥 떠다니는 그 돈을, 내가 어떻게 건져올 수 있을지 구체적 방법을 몰랐을 뿐, 어찌됐든 여기서 장사하면 정말 잘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리조트를 벗어난 곳에선 환경도, 위생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영어를 쓰지도 않는 나라라서 말도 안통했지만, 여행용으로 짧게 익혀간 내 베트남어를 아무도 알아듣지 못했지만, 나는 그 곳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느꼈고 욕심이 났다. 젊은 인구로 가득찬 거리, 어린 나이부터 뭐든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바로 여기다 싶었다. 쇼피를 처음 시작하며 싱가포르 몰을 열었지만, 한 번도 방문해보지 못한 국가라서 그런지 별로 감..